구글 임원, “엔터프라이즈 양자 앱, 더 가까워졌다”
구글의 Quantum AI 책임자는 실제 워크로드에 대해 20년이 아니라 5년 정도라고 말하고 있어요.
양자 컴퓨팅은 지속적인 혁신에도 불구하고 실용화되기까지 10년은 더 걸릴 것이라는 인식을 벗어나기 어려웠는데요. 하지만 구글 연구진은 이 기술이 생각보다 훨씬 상용화에 가까워졌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하르트무트 네벤(Hartmut Neven) 구글 Quantum AI 부문 책임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년 안에 양자 컴퓨터에서만 가능한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밝혔어요.
엔비디아 CEO의 예측과는 대조적
네벤의 예측은 엔비디아(Nvidia) CEO 젠슨 황(Jensen Huang)의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되는데요. 젠슨 황은 올해 초 실용적인 양자 시스템이 최소 2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주장하며 양자 컴퓨팅 주식을 냉각시켰어요.
황은 “매우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15년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한다면 아마도 빠른 편일 것이다. 30년이라고 말한다면 아마도 늦은 편일 것이다. 20년이라고 한다면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을 것이다”라고 말했죠.
양자 컴퓨팅, 과장된 기대감?
오늘날의 생성형 AI처럼 양자 컴퓨팅은 지난 몇 년 동안 상당한 과장된 기대를 받아왔는데요. 이는 기존 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훨씬 능가할 수 있는 기술의 잠재력과 최고의 암호화 알고리즘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서 비롯되었어요.
이러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위업을 달성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어요. 대신 많은 양자 벤더들은 화학, 경로 최적화, 물류 및 금융 위험 관리와 같은 기술의 좁은 응용 분야에 집중하고 있답니다.
구글과 다른 기업들은 향후 몇 년 동안 양자 시스템을 통해 신약 개발과 재료 과학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양자 컴퓨팅의 과제
지금까지 양자 애플리케이션이 직면한 과제 중 하나는 큐비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정해야 할 오류 수도 증가한다는 점인데요.
구글은 수년 동안 이 특정 문제와 씨름해 왔으며 2024년 말에 오류율이 훨씬 낮은 새로운 양자 컴퓨팅 프로세서를 발표했어요.
윌로우(Willow)라고 불리는 이 칩은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논리적 큐비트를 형성하기 위해 2차원 배열로 배열된 72개에서 105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특징으로 해요. 오류 허용 오차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사용하는 것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전의 예와 달리 구글은 큐비트 수와 그에 따른 연산 능력이 증가함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낮은 오류율을 달성했다고 밝혔어요.
다른 기업들의 노력
구글만이 기술의 단기적인 실현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양자 컴퓨팅에 대해 낙관적인 것은 아닌데요. 지난달 CES에서 황의 발언 이후 양자 컴퓨팅 벤더 D-Wave는 자사의 기술이 이미 상업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발표했어요.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텔(Intel)조차도 양자 컴퓨팅 투자가 결국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믿음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답니다.
인텔은 차세대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해 일본의 첨단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Advanced Industrial Science and Technology)와 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이 컴퓨터는 국내외 대학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에요.
이번 협력은 AIST의 최신 협력 사례인데요. AIST는 IBM과 협력하여 10,000큐비트 양자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기도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