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프린스 다큐멘터리 제작 무산: 재단 측 반발

넷플릭스, 프린스 다큐멘터리 결국 무산되다

넷플릭스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프린스(Prince) 다큐멘터리가 결국 세상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이에요. 다큐멘터리는 이미 완성 단계였지만, 프린스 재단 측에서 아티스트를 복잡하게 묘사한 부분에 불만을 표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하네요.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

이번 다큐멘터리는 에델만(Edelman) 감독이 맡았는데요, 그는 2016년 다큐멘터리 “O.J.: Made in America”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실력파 감독이에요. 넷플릭스는 2018년에 프린스 재단과 계약을 맺고 5년 동안 이 프로젝트에 공을 들였다고 해요. 원래 계약 조건에는 재단 측에서 영화의 최종 편집에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도록 되어 있었죠.

엇갈리는 입장

하지만 상황은 2022년부터 바뀌기 시작했어요. 넷플릭스에서 계약을 주도했던 임원이 회사를 떠나고, 프린스 재단의 소유주가 바뀌면서 초기 편집본에 대한 불만이 제기된 거죠. 재단 측에서는 에델만 감독의 다큐멘터리가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사실 확인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고 해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재단 측이 감독이 찾아낸 내용 자체를 탐탁지 않아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다큐멘터리 내용

다큐멘터리에는 프린스의 전 연인들이나 뮤즈들이 등장해서 다양한 증언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는 프린스와 만날 당시 미성년자였던 여성들도 있었다고 해요. 질 존스(Jill Jones)처럼 프린스의 잔인함과 냉정함을 묘사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일렉트라(Electra)나 판타스틱(Fantastic)처럼 여전히 그와의 시간에 매료되어 있는 사람도 있었다고 하네요. 특히 프린스와 결혼했던 마이트 가르시아(Mayte Garcia)는 16세 때 35세였던 프린스를 만났던 당시를 회상하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고 해요.

앞으로의 계획

현재 프린스 재단이 자체적으로 제작할 다큐멘터리를 언제, 어디서 공개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프린스의 삶과 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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