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실험실 배양육으로 만든 애견 간식이 판매를 시작했어요.
영국 강아지들이 이제 실험실에서 만든 특별한 간식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세계 최초, 실험실 배양육 애견 간식 출시
영국에서 실험실 배양육으로 만든 강아지 간식이 판매를 시작했는데, 제조사 측에서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밝혔어요. “칙 바이츠(Chick Bites)”라는 이름의 이 간식은 한정된 수량으로 특정 애견용품점에서만 판매될 예정이지만, 미틀리(Meatly)는 생산량을 늘려 실험실 배양육을 더 널리 판매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영국은 2024년 7월에 실험실 배양육 판매를 승인한 최초의 유럽 국가가 되었는데요. 미틀리는 배양육을 사용해 애견 식품을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회사가 되었다고 주장하며, 이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지구와 동물에게 친절한 육류 시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있어요.
미틀리와 더 팩의 협업
새로운 칙 바이츠 간식은 미틀리가 영국의 비건(Vegan) 강아지 식품 회사인 더 팩(The Pack)과 협력하여 만들었어요. 이 간식은 식물성 재료와 미틀리의 실험실 배양 닭고기를 혼합하여 만들어졌는데, 배양육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답니다.
미틀리의 실험실 배양 닭고기는 닭의 알에서 채취한 단일 세포 샘플로 생산되었으며, 강아지 건강에 필요한 아미노산, 지방산, 미네랄,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전통적인 닭가슴살만큼 맛있고 영양가가 높다”고 회사 측은 주장하고 있어요.
판매 정보 및 향후 계획
칙 바이츠는 2월 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지만, 잉글랜드 브렌트포드에 있는 펫츠 앳 홈(Pets at Home)의 한 지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요. 펫츠 앳 홈은 미틀리에 주요 투자를 한 회사인데, “애견 식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답니다.
이번 칙 바이츠 출시는 한정적인 수량으로 진행되지만, 미틀리는 생산량을 늘리는 동안 더 팩, 펫츠 앳 홈과 추가적인 협력을 계획하고 있으며, 3~5년 안에 미틀리 닭고기를 “더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요.
배양육 제품은 아직 영국과 유럽에서 인간의 소비를 위해 승인되지 않았지만, 싱가포르, 이스라엘, 그리고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승인되었어요. 정치적인 문제 외에도, 업계의 주요 과제는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수준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라고 하네요. 미틀리는 아직 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이번 주 출시가 “효율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시장 진출 경로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