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 8차 시험 발사 시네마틱 트레일러 공개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 발사 시네마틱 트레일러 공개

스페이스X(SpaceX)가 금요일에 스타십(Starship) 메가로켓의 8번째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이를 기념하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이 우주 탐사 기업은 지난 1월에 있었던 스타십의 가장 최근 시험 비행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발사대 위의 슈퍼 헤비 부스터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보카치카 근처의 발사 시설 발사대에 놓인 슈퍼 헤비(Super Heavy) 부스터의 사진도 공개했는데요. 앞으로 하루 이틀 안에 상단 스테이지 스타십 우주선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부스터 위에 놓이면, 전체 스타십은 무려 120미터에 달하는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게 됩니다.

이번 시험 발사의 목표

이번 무인 시험 임무에서는 다시 한번 ‘캐치'(catch)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캐치는 발사대 타워에 있는 두 개의 거대한 기계 팔이 스타십 우주선을 궤도로 보낸 후 몇 분 만에 지구로 귀환하는 슈퍼 헤비 부스터를 잡는 것을 말합니다. 스페이스X는 이미 두 번이나 이 기술을 성공적으로 보여줬고, 이 기술이 완벽해지면 부스터를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스타십 임무의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타십의 착륙 시도

스타십은 발사 후 다른 행성이나 지구로 착륙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스페이스X는 통합 비행 시험 동안 인도양에서 스타십의 통제된 착륙을 수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시험에서는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스타십이 카리브해 상공에서 불타버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NASA 아르테미스 계획과 화성 탐사

NASA는 2027년부터 아르테미스(Artemis) 계획의 일환으로 달에 승무원과 화물을 수송하는 데 스타십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2020년대 말까지 인류를 화성에 보내겠다는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화성 탐사에 집중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머스크의 목표 날짜가 얼마나 자주 미뤄지는지를 고려하면, 그러한 임무는 2030년대 초에나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스페이스X의 다짐

스페이스X는 스타십 로켓의 8번째 시험을 앞두고 “언제나 그렇듯이 성공은 우리가 배운 것에서 비롯되며, 이번 비행 시험은 스페이스X가 인류를 다행성 종족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스타십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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