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신작, ‘더 러닝 맨’ 트레일러 공개!
에드거 라이트(Edgar Wright) 감독의 신작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영화계는 큰 기대를 모으곤 합니다. 이번에는 글렌 파월(Glen Powell)이 아놀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가 맡았던 역할을 연기하며 스티븐 킹(Stephen King)의 소설을 각색한 ‘러닝 맨'(The Running Man)으로 돌아온다고 해요. 최근 뉴욕 코믹콘(New York Comic Con) 엠파이어 스테이지에서 라이트 감독과 파월, 그리고 공동 주연을 맡은 리 페이스(Lee Pace)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코믹콘이 끝난 지금, 이 트레일러가 드디어 온라인에 공개되어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원작 소설에 더 가까워진 ‘더 러닝 맨’
많은 분들이 ‘러닝 맨’이라는 제목을 들으면 1987년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영화를 떠올릴 텐데요. 하지만 이 영화는 스티븐 킹이 리처드 바크만(Richard Bachman)이라는 가명으로 1982년에 발표한 훨씬 더 방대한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버전은 1987년 영화보다 원작 소설에 더 가깝게 다가간다고 해요. 특히, 영화 속 게임 쇼가 특정 경기장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진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새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도 이러한 광활한 스케일을 엿볼 수 있습니다.
라이트 감독은 마이클 바칼(Michael Bacall)과 함께 각본을 썼는데, 이 두 사람은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Scott Pilgrim vs. the World)를 함께 작업했던 콤비입니다. 이들의 시너지가 이번 영화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가 됩니다.
에드거 라이트 감독 특유의 액션 연출
이번 트레일러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바로 에드거 라이트 감독 특유의 액션 연출입니다. 수많은 액션 영화를 봐왔지만, 라이트 감독이 카메라 뒤에 있을 때는 그만의 독특한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움직임, 편집 방식 등 모든 것이 역동적인(kinetic) 느낌을 주며, 이러한 에너지가 영화 전체를 관통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트레일러만 봐도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 같아요.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캐스팅
글렌 파월과 리 페이스 외에도 라이트 감독은 ‘러닝 맨’을 생생하게 구현할 놀라운 앙상블 캐스트를 모았습니다. 윌리엄 H. 메이시(William H. Macy), 에밀리아 존스(Emilia Jones), 마이클 세라(Michael Cera), 다니엘 에즈라(Daniel Ezra), 제이미 로슨(Jayme Lawson), 콜먼 도밍고(Colman Domingo), 그리고 조슈 브롤린(Josh Brolin)까지, 정말 화려한 배우들이 총출동합니다. 이들의 연기 앙상블이 영화에 어떤 깊이를 더할지 궁금해집니다.
11월 14일, 극장에서 만나요!
‘러닝 맨’은 오는 11월 14일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개봉일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독특한 연출과 스티븐 킹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화려한 배우들의 만남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많은 영화 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