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네온: AI 비서 품은 차세대 브라우저

오페라 네온: AI 기반의 새로운 브라우저의 등장

오페라(Opera)가 인공지능(AI) 워크플로우에 중점을 둔 새로운 브라우저, 오페라 네온(Opera Neon)을 공개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브라우저는 쇼핑, 양식 작성, 코딩 등 다양한 작업을 사용자 대신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현재 오페라 네온은 대기자 명단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 후에는 구독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세 가지 핵심 기능: Chat, Do, Make

오페라 네온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사이드바에 새롭게 추가된 세 가지 버튼입니다.

  • Chat (챗): 챗봇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웹 검색, 질문에 대한 답변, 현재 보고 있는 웹페이지에 대한 추가 정보 요청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마치 개인 비서와 대화하는 것처럼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이죠.
  • Do (두): 오페라의 ‘브라우저 오퍼레이터(Browser Operator)’ AI 에이전트를 활용합니다. 이 AI 에이전트는 브라우저 내에서 양식 작성이나 여행 예약과 같은 작업을 직접 처리할 수 있다고 해요. 사용자가 일일이 입력하거나 클릭할 필요 없이 AI가 알아서 처리해 주는 방식입니다.
  • Make (메이크):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게임, 웹사이트, 코드 조각, 보고서 등을 생성할 수 있는 놀라운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머신을 통해 AI 워크플로우를 실행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오프라인 상태가 되어도 작업이 계속 진행되며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대와 현실, 그리고 경쟁 구도

이러한 AI 기반 기능들은 이론적으로 매우 훌륭하게 들리지만, 실제 AI 앱들이 광고만큼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오페라만이 브라우저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유일한 회사는 아닙니다.

  • ‘더 브라우저 컴퍼니(The Browser Company)’는 작년 12월에 AI 기반 브라우저를 예고하며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작업을 대신 수행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구글(Google) 역시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이처럼 AI 브라우저 시장은 점점 더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페라 네온이 과연 사용자들에게 어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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