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DeepSeek의 영향에 대한 시장의 오해를 지적하다
엔비디아(Nvidia)의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DeepSeek의 기술 발전과 이것이 엔비디아의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장의 평가가 잘못되었다고 밝혔습니다.
DeepSeek의 R1 모델에 대한 젠슨 황의 긍정적 평가
젠슨 황은 DataDirect Networks의 CEO 알렉스 부자리(Alex Bouzari)와의 인터뷰에서 DeepSeek의 R1 오픈 소스 추론 모델을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시장이 R1에 대해 “AI는 끝났다”는 식으로 반응했지만, 이는 완전히 반대라고 주장했습니다. 오히려 R1의 출시는 AI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I 시장의 성장과 효율성 증대
젠슨 황은 R1의 출시로 인해 모델이 예상보다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면서 AI 시장이 확장되고 AI 도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DeepSeek이 AI 모델 사전 훈련에서 이룬 발전에도 불구하고, 사후 훈련 역시 중요하며 많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추론(Reasoning)은 상당한 컴퓨팅 집약적인 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주가 하락과 회복
DeepSeek이 R1 모델의 오픈 소스 버전을 공개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한때 16.9% 급락했습니다.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에 따르면, 1월 24일 주당 142.62달러였던 엔비디아 주가는 1월 27일 주당 118.52달러로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거의 완전히 회복되었고, 금요일에는 주당 140달러로 개장했습니다. 이는 약 한 달 만에 손실 가치를 거의 회복한 것입니다.
DeepSeek의 추가 계획
한편, DeepSeek은 다음 주 “오픈 소스 주간(open source week)” 행사에서 추가적인 오픈 소스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