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케이스로 변신하는 스마트폰: 앰버덱 공개

키보드 케이스가 합쳐진 스마트폰 프로토타입, 너무 기대돼요!

추억 돋는 디자인

AI 회사에서 스마트폰용 키보드 독 디자인을 공개했는데, 보자마자 옛날 감성이 떠오르는 거 있죠? 베이지색 색감에 기계식 키보드 느낌까지 더해져서 1980년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디자인이에요. 마치 옛날 휴대용 게임기 같기도 하고요.

가격은 250달러 미만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예전 Psion 5MX (사이온 5MX)를 그리워하는 분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제품이 될 것 같아요.

글쓰기 특화 도구, 앰버덱

작가들을 위한 AI 스타트업, 앰버페이지 (Amber.Page)에서 아이폰을 휴대용 노트북처럼 변신시켜주는 키보드 케이스, 앰버덱 (AmberDeck) 디자인을 공개했어요.

앰버페이지의 설립자 저스틴 미첼 (Justin Mitchell)이 스레드 (Threads)에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앰버덱은 마치 미니 Tandy TRS-80 Model 100 (탠디 TRS-80 모델 100)이나 Psion 5MX (사이온 5MX) 같은 복고풍 디자인의 조개껍데기 스타일이에요. 특히 Psion 5MX는 비슷한 디자인에 크기 대비 최고의 키보드 중 하나로 손꼽혔다고 해요.

앰버덱은 기사 초안 작성, 텍스트 편집, 심지어 스타트업의 AI 글쓰기 도우미 기능까지 지원해서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고 합니다.

미첼은 스레드에 “휴가 동안 앰버 (Amber)를 위한 하드웨어를 개발해 왔어요. 항상 휴대하면서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아이폰용 클램쉘 키보드를 원했기 때문에 직접 만들었어요.”라고 글을 남겼어요.

도킹 스테이션 방식

앰버덱은 폰을 항상 케이스에 넣어두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할 때 도킹 스테이션처럼 폰을 꽂아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해요. 폰을 꽂으면 60% 레이아웃의 콤팩트한 유사 기계식 키보드를 갖춘 글쓰기 도구로 변신하는 거죠. Yanko Design (양코 디자인)에 따르면, 앰버덱에 폰을 도킹하면 카메라나 전화 통화 같은 일반적인 스마트폰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해요. 하지만 글쓰기에 집중하려고 할 때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아직은 개발 중

물론 아직 프로토타입 디자인이기 때문에 변경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요. Yanko Design (양코 디자인)에 따르면, 앰버덱 케이스에는 화면 각도 조절 힌지와 키보드 충전 포트가 있지만, 폰을 위한 패스스루 충전은 지원하지 않는 것 같고, 키보드 백라이트도 없어서 어두운 곳에서는 사용하기 불편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미첼은 소셜 미디어 팔로워들의 피드백을 반영해서 디자인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해요. 힌지 디자인을 개선해서 케이스를 완전히 평평하게 펼 수 있게 만들었고, 화살표 키 배열도 표준 레이아웃으로 변경하고, 시프트 키도 더 크게 만들어서 타이핑 경험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페이스플레이트 교체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했고, 안드로이드 폰까지 호환될 수 있도록 내부 디자인도 수정했다고 하네요.

미첼은 앰버덱을 250달러 미만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 초기 렌더링 이미지만 봐도 작가, 기자, 편집자 등 글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휴대용 글쓰기 도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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