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수입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 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수입되는 컴퓨터 칩과 반도체, 제약 제품에 대해 “가까운 미래”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CHIPS 법안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언급하며, 기업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미국 내에 새로운 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DeepSeek의 인공지능(AI)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트럼프는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러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이런 터무니없는 프로그램에 수십억 달러를 주고 싶지 않다”며, 제조업체들이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공장을 세우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첫 번째 임기 동안 중국과의 무역 전쟁 결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앞으로 더 많은 공장이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언급한 공장 중 얼마나 많은 것이 그의 행정부 이전부터 계획된 것인지는 불확실합니다. 그는 DeepSeek에 대해 “수십억을 쓰는 대신 적은 비용으로 같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부과 계획이 실제로 실행될 경우, 지난해 CTA 보고서에 따르면 노트북과 태블릿 가격이 46%, 게임 콘솔이 40%, 스마트폰이 26% 상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미국의 반도체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