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플라이, 민간 최초 달 착륙 성공!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달 착륙 성공으로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가 민간 기업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2025년 3월 2일 새벽 3시 34분(미국 동부 시간), 파이어플라이의 블루 고스트(Blue Ghost) 착륙선이 달 표면에 부드럽게 안착했습니다. 과학 실험 장비와 기술 테스트 장비를 실은 채 안전하게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달 착륙의 어려움과 자동 착륙 시스템

달 표면은 크레이터로 가득해 착륙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이번 착륙은 완전 자동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해요. 착륙선은 하향 카메라와 지형 상대 내비게이션(terrain relative navigation)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스스로 궤적을 수정하고 안전한 착륙 지점을 선택했습니다. 이 덕분에 착륙선에 탑재된 컴퓨터가 정확하게 위치와 속도를 파악하고, 바위나 크레이터 같은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식별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적인 착륙,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

파이어플라이 팀은 착륙 직전까지도 긴장을 놓지 못했다고 합니다. 한 팀원은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와의 인터뷰에서 착륙이 완료된 후에도 다음 과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빈 숄테스(Kevin Scholtes) 파이어플라이 미래 시스템 설계자는 “걱정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오히려 다음 큰 모험을 항상 계획하고 있죠.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미래를 더 밝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세부 사항에 신경 써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파이어플라이 관제실에서는 착륙 성공 소식에 환호와 기쁨이 터져 나왔습니다. 나사(NASA)의 니키 폭스(Nicky Fox) 과학 임무국 부국장은 착륙 행사에서 “우리가 달에 도착했습니다!”라고 외치며 청중을 열광시켰습니다.

블루 고스트, 달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블루 고스트 착륙선은 ‘위기의 바다(Mare Crisium)’라고 불리는 지역에 착륙했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그곳에 머물면서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착륙선에는 나사의 실험 장비도 실려 있는데, 이는 나사의 상업용 달 탑재 서비스(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민간 기업을 통해 달에 필수 물품을 운송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탑재된 실험 장비에는 드릴 및 샘플 수집 시스템, 달 표면을 덮고 있는 날카로운 유리 가루를 막는 먼지 방지 기술 테스트 장비, 그리고 태양풍이 지구 자기장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연구하는 장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루 고스트 착륙선의 첫 번째 이미지는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업데이트 소식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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