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키 프라이데이 속편: 8월 8일, 추억 소환!

디즈니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속편 소식!

2003년 린제이 로한(Lindsay Lohan)과 제이미 리 커티스(Jamie Lee Curtis) 주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디즈니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Freaky Friday)”의 속편, “프리키어 프라이데이 (Freakier Friday)”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8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니, 정말 기대됩니다!

추억 소환! 10대 시절의 향수

예고편을 보는 순간 “어머, 드디어 나오는구나!” 하는 반가움과 함께 10대 시절의 추억이 마구 떠올랐어요. 린제이 로한이 연기했던 안나는 이제 성공한 뮤지션이 되었고, 제이미 리 커티스는 여전히 엄마이자 상담가인 테스 역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엄마와 함께 즐겨봤던 영화의 속편이라니, 감회가 새롭네요.

핑크 슬립, 여전히 기억나!

예전에 안나의 밴드 핑크 슬립(Pink Slip)의 노래를 따라 부르곤 했는데, 최근에 영화를 다시 보면서 “Take Me Away” 가사를 아직도 다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속편에서 몸이 바뀌는 사건이 밴드 파티에서 일어난다는 걸 알고 (로고를 바로 알아봤죠!)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번엔 네 명이 바뀐다?!

이번 “프리키어 프라이데이”에서는 무려 네 명의 캐릭터가 몸을 바꾼다고 해요! 안나와 테스, 그리고 안나의 10대 딸과 곧 새엄마가 될 10대 소녀까지! 엄마와 딸의 교훈이 안나와 그녀의 딸에게 전해진다는 설정이 흥미롭지만, 한편으로는 세월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테스와 새딸도 몸이 바뀐다니 좀 엉뚱하긴 하지만, 잘 풀어나가길 바라봅니다.

지난번 영화에서 안나는 반항기 넘치는 문제아였고, 테스는 그런 딸을 “이해하지 못했죠”. 흔한 설정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일 거예요. 린제이 로한이 첫 영화에서 입었던 핫 토픽 스타일의 망사 팔 토시와 스터드 벨트, 고리 팔찌는 지금 다시 유행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딸에게도 엄마의 모습이?

예고편만 봐서는 안나의 딸이 10대 시절 엄마의 모습을 얼마나 반영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4명이 뒤섞이는 “프리키 프라이데이” 상황에서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해집니다. 영화 시작 부분에서 안나와 테스는 그들의 운명이 교차했다는 말을 듣고, 교훈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아요. 찰나의 순간이지만, 첫 영화에서 행운의 과자를 줬던 중국 식당 주인의 어머니가 DJ 옆에 나타나는 걸 볼 수 있는데 (손녀딸처럼 보이기도 해요), 이번에도 그녀가 신비로운 사건의 배후에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만듭니다.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참견하기 좋아하는 엄마와 함께 여러 세대에 걸친 교훈을 겪어온 사람으로서, 이번 영화를 엄마와 함께 보는 것이 정말 기대됩니다.

반가운 얼굴들!

이번 예고편은 밴드 멤버들, 까다로운 교수님, 그리고 물론 고등학교 시절 핫했던 제이크 (채드 마이클 머레이가 다시 연기합니다!) 등 돌아온 캐릭터들을 소개하면서 향수를 자극하는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스토리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진 바가 없어요. 제이크가 안나 딸의 아빠인지도 불분명하지만, 매니 자신토도 캐스팅에 합류했고, 안나의 현재 남자친구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근육질 몸매를 볼 수 있다는 축복까지! 그 팔뚝 덕분에 이 영화가 밀레니얼 세대 엄마들을 더욱 겨냥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엄마라니 믿기지 않네요. 핑크 슬립 흉내를 낼 때면 짜증나는 남동생을 방에서 쫓아내곤 했는데, 이제는 저보다 키가 훨씬 큰 삼촌이 되었으니까요. 정말 “프리키”합니다.

“프리키어 프라이데이”는 8월 8일에 개봉하며, “프리키 프라이데이”는 현재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