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제임스 본드, 아마존 MGM 스튜디오 손에 창작 통제권 넘어가나

007 제임스 본드, 아마존 MGM 스튜디오 품으로?

영화 팬들에게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제임스 본드 프랜차이즈의 창작 통제권이 아마존 MGM 스튜디오(Amazon MGM Studios)로 넘어간다는 소식인데요. 오랫동안 제임스 본드 영화를 제작해 온 이언 프로덕션(Eon Productions)의 마이클 G. 윌슨(Michael G. Wilson)과 바바라 브로콜리(Barbara Broccoli)가 이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새로운 합작 벤처 설립

윌슨과 브로콜리는 제임스 본드 지적 재산권 관리를 위한 새로운 합작 벤처 설립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프랜차이즈의 공동 소유자로 남게 된다고 하네요.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기대감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와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책임자인 마이크 홉킨스(Mike Hopkins)는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임스 본드는 영화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캐릭터 중 하나였습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또한 故 앨버트 R. 브로콜리(Albert R. Broccoli)와 해리 살츠먼(Harry Saltzman)에게 감사를 표하며, 윌슨과 브로콜리의 헌신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아마존은 이 소중한 유산을 이어받아 전 세계 팬들을 위해 007의 다음 단계를 열어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제작자들의 은퇴와 새로운 시작

윌슨은 “007 영화 제작에 60년 가까이 헌신해 왔습니다. 이제 예술 및 자선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제작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바바라와 저는 우리의 믿음직한 파트너인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제임스 본드를 미래로 이끌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브로콜리 또한 “제 인생은 아버지 큐비 브로콜리(Cubby Broccoli)로부터 물려받은 특별한 유산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바쳐졌습니다. 007을 연기한 훌륭한 배우들과 수많은 예술가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를 끝으로 윌슨이 영화에서 은퇴함에 따라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마존의 MGM 인수와 제임스 본드의 미래

아마존은 2022년에 MGM과 그 영화 및 TV 프로그램 카탈로그 전체를 인수했습니다. 이 인수를 통해 아마존은 제임스 본드 프랜차이즈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게 되었죠.

‘007 노 타임 투 다이’ 이후 26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에 대한 소식은 잠잠했습니다. 아직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를 대체할 배우도, ‘본드 26(Bond 26)’의 감독도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창작 통제권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면서, 스튜디오는 차기 제임스 본드 배우를 찾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소문으로만 떠돌던 스핀오프와 TV 쇼 제작 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제임스 본드 프랜차이즈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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