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개가 폭탄 처리 기술을 배우는 중이래요
최근 로봇개가 폭탄 위협을 감지하고 제거하는 실험에 투입되고 있다고 해요. 마치 강아지에게 새로운 재주를 가르치는 것 같네요.
국방부 주도 로봇 시스템 시험
이번 시험은 영국 국방부(Ministry of Defence, MoD) 과학자들이 주도하고 국방과학기술연구소(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Laboratory, Dstl)에서 진행되었으며, 로봇개를 포함한 다양한 로봇 시스템이 사용되었어요.
국방부에 따르면, 이 초기 실험이 궁극적으로 폭탄 처리 작전을 “혁신”하고 영국과 해외에서 군인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국적 협력으로 진행된 실험
국방과학기술연구소는 L3Harris, 말보로 커뮤니케이션즈(Marlborough Communications Ltd),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토마호크 로보틱스(Tomahawk Robotics)) 등 영국 및 해외 기업들과 협력했어요. 국방부가 제공한 사진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스팟(Spot)” 로봇개가 급조 폭발물(Improvised Explosive Device, IED)을 파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고 하네요.
로봇개의 다양한 임무 수행
이번 파일럿 연구에서는 로봇이 문을 열고 닫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급조 폭발물을 검사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여러 시나리오가 포함되었어요. 로봇개는 탄소 섬유 파괴 장치도 장착했다고 합니다.
국방부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폭탄 처리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작업 수를 늘리고, 섬세하고 정확한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작업자의 노력을 줄여 인간 작업자가 위험에 처할 필요성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어요.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
최근 정부 기술 관련 뉴스에서 인공지능 이야기가 빠지지 않듯이, 인공지능으로 구동되는 드론은 위협을 식별하고 안전선을 감시하여 대중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얻은 피드백은 폭탄 처리 커뮤니티를 위한 국방과학기술연구소의 다음 단계 로봇 공학 투자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해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로봇개
앤디 벨(Andy Bell) 국방과학기술연구소 최고 과학 기술 책임자는 “이번 사례는 국방부가 기술 활용을 통해 어떻게 이점을 얻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며, 군사 및 상업 시스템을 융합하여 우리 국민과 국가를 치명적인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어요.
로봇개를 활용하여 대중을 보호하는 것은 지금까지 테스트된 다양한 역할에 추가되는 것으로, 일부는 다른 것보다 더 성공적이었다고 하네요.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는 대형 강입자 충돌기(Large Hadron Collider, LHC)가 있는 곳으로, 작년에 순찰 및 위험 감지를 위해 로봇개를 시험 운영했어요.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몇 년 전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순찰 임무를 위해 사이버네틱 개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중국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과 유사한 로봇에 기관총을 장착하여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어요. 미국 회사에서도 로봇개를 판매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