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텍, RTX 50 시리즈 GPU 스캘퍼 방지 위해 게이머에게 직접 판매

조텍, 게이머에게 직접 GPU 판매로 스캘퍼를 따돌리다

조텍(Zotac)이 아주 흥미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해요. 바로 최신 RTX 5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스캘퍼(scalper, 되팔이)를 거치지 않고 게이머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이죠. RTX 50 시리즈에는 RTX 5080과 RTX 5090이 포함됩니다. 조텍은 공식 게이밍 디스코드 서버를 통해 이 계획을 실행하고 있는데, 진짜 게이머들이 정가(MSRP, Manufacturer’s Suggested Retail Price)로 최신 GPU를 구매할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참여 방법은?

참여 자격을 얻으려면 사용자들이 디스코드 서버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야 해요. 토론에 참여하고, 이벤트와 챌린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그런 다음 무작위 숫자 생성기를 사용해서 당첨자를 선정하는데,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미국 사용자에게만 제한되어 있고, RTX 5080 물량도 많지는 않다고 하네요. RTX 5090은 아직 재고가 없다고 합니다.

스캘퍼 방지 대책

조텍은 재판매를 막기 위해 강력한 스캘퍼 방지 대책도 마련했어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되는 모든 GPU는 시리얼 번호가 기록되고, GPU를 재판매하려는 사용자는 향후 조텍 추첨 및 직접 판매 이벤트에서 영구적으로 제외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무관용 정책은 실제 게이머를 우선시하겠다는 조텍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죠.

스캘핑 문제, 왜 심각할까요?

스캘핑은 PC 하드웨어 시장, 특히 새로운 GPU에서 심각한 문제였어요. 수요가 높은 제품들이 대량으로 사재기된 후 부풀려진 가격으로 재판매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조텍은 활발한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직접 판매를 제공함으로써 스캘퍼를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충성 고객에게 GPU를 공정하게 구매할 수 있는 독점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미치는 영향

이 전략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조텍의 접근 방식은 업계에 중요한 선례를 남길 수 있습니다. 성공한다면 다른 제조업체들도 유사한 조치를 채택하여 스캘퍼가 아닌 게이머가 최신 하드웨어를 손에 넣을 수 있도록 장려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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