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라 D250, 미국 상륙: 글쓰기 특화 디지털 타자기 출시

일본의 인기 있는 글쓰기 도구, 미국 상륙!

일본의 문구 회사인 킹짐(King Jim)에서 만든 포메라 D250 (Pomera D250) 디지털 타자기가 드디어 미국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인디고고(Indiegogo) 캠페인을 통해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고 해요.

포메라 D250, 어떤 점이 특별할까요?

포메라 D250은 얼핏 보면 작은 노트북처럼 생겼지만, 기능은 디지털 타자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메일, 소셜 미디어, 웹 브라우저 같은 기능은 모두 제외되었어요. 오로지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죠. 이번에 출시되는 포메라 D250US는 미국 사용자를 위해 키보드 배열이 미국식으로 변경되었고, 영어 철자 검사를 위한 사전도 내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격과 출시 시기는?

인디고고 캠페인에서 사전 주문을 하면 374달러에 구매할 수 있고, 정식 출시 가격은 499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송은 2025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물론 다른 제품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전 모델과의 차이점은?

이전에 미국에 출시되었던 DM30 모델은 6인치 E잉크 화면과 접이식 키보드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새로운 D250US는 10.3인치 크기의 클램셸 디자인으로, 7인치 1024×600 흑백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E잉크 화면의 느린 반응 속도나 잔상 문제를 해결한 것이죠.

배터리, 저장 공간, 연결성은?

배터리 수명은 최대 20시간이라고 합니다. 전원을 켜면 몇 초 만에 바로 글을 쓸 수 있도록 부팅 속도도 빠르다고 하네요. 내장 저장 공간은 1.3GB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SD 카드를 사용하면 최대 32GB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USB-C 포트를 통해 PC로 파일을 전송하거나, 포메라 링크(Pomera Link) 모바일 앱을 사용하여 와이파이(Wi-Fi)나 블루투스(Bluetooth)로도 파일을 전송할 수 있어요.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QR 코드를 생성하여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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