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시각적 더빙을 구현한 영화, AMC 극장에서 상영 예정
5월 9일부터 AMC 극장에서는 스웨덴에서 촬영되었지만 영어로 제작된 것처럼 보이는 SF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로 영화 “Watch the Skies”인데요, 스웨덴에서는 “UFO Sweden”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었습니다. 이 영화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시각적 더빙” 과정을 거쳤다고 해요.
Flawless AI의 기술력
AI 기업인 Flawless AI는 자체 기술을 사용하여 영화 속 배우들의 입 모양을 디지털 방식으로 수정했습니다. 덕분에 배우들이 실제로 영어로 말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흥미로운 점은, 원래 배우들이 사운드 부스에서 영어 대사를 직접 녹음했다는 것입니다. Flawless AI의 기술은 단지 영화 속에서 그들의 입술 움직임만 바꿔준 것이죠.
Flawless AI는 웹사이트에서 TrueSync AI 기술이 “배우의 연기 뉘앙스를 모두 포착하고 새로운 언어 오디오에 완벽하게 매핑되는 새로운 입 모양을 생성하여 완벽한 시각적 더빙을 제공한다”고 설명합니다.
영화계에 미치는 영향
Flawless AI의 기술은 외국 영화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막 영화를 꺼리는 관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고, 영화를 모국어로 더빙하는 국가의 관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Flawless AI의 공동 창립자인 스콧 만(Scott Mann)은 “영화 제작자들에게 우리 기술을 보여주면서, 특히 지난 1년 동안 그들은 지역 무대에서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깨닫고 있습니다. 이는 작품을 알릴 수 있는 엄청난 기회이며 매우 고무적입니다. 그들은 더 넓은 관객, 특히 미국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것에 매우 흥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영화 “Watch the Skies” 줄거리
“Watch the Skies”는 실종된 아버지가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다고 믿는 10대 소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녀는 아버지의 실종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UFO 클럽과 협력하여 그를 찾아 나선다는 내용입니다. AMC 극장은 미국 전역 100개 지점에서 이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