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영양 관리 앱, Alma 등장!
과거 헬스케어 기업 Whoop의 임원이었던 라미 알하마드(Rami Alhamad)가 새로운 앱 Alma를 출시했어요. Alma는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영양 관리를 도와주는 앱이라고 하네요.
Alma, 어떤 기능을 제공하나요?
Alma는 iOS 앱으로, 북미 지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이 앱은 칼로리 추적 기능과 영양 가이드 기능을 제공하는데, 인공지능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한다고 해요.
알하마드는 기존의 MyFitnessPal 같은 앱들이 영양 정보를 일일이 검색하고 입력해야 해서 번거롭다고 생각했대요. 그래서 Alma에서는 인공지능 어시스턴트와 대화하거나 텍스트를 입력해서 섭취한 음식을 알려주면, 앱이 알아서 음식의 양과 칼로리를 추정해 준다고 합니다. 물론, 사용자가 직접 칼로리 정보를 수정할 수도 있고요.
음식 사진을 찍으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어떤 음식인지 식별해 주는 기능도 있어요. 이미 다른 앱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지만, Alma는 디자인, 다양한 입력 방식, 그리고 사용 편의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하네요.
칼로리 추적 외에도, 인공지능 어시스턴트에게 섬유질이나 단백질 섭취 목표에 맞는 식단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어요. 메뉴 사진을 업로드하고 목표에 맞는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할 수도 있고요.
또, Alma는 사용자가 하루 동안 섭취한 칼로리와 주요 영양소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겨주고, 식습관 개선을 위한 팁도 제공해 준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어시스턴트와 대화를 많이 할수록 사용자의 선호도를 학습해서 맞춤형 제안을 해 준다고 하니, 쓰면 쓸수록 더 똑똑해지는 앱인 것 같아요.
Alma는 어떻게 돈을 벌까요?
Alma는 월 19달러 또는 연 199달러의 구독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Alma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알하마드는 스포츠 기술 스타트업 Push를 설립해서 Whoop에 매각한 경험이 있다고 해요. 그는 2022년에 Whoop에서 나온 후 건강과 영양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있었다고 합니다. 운동이나 수면을 추적하는 앱은 많지만, 영양을 추적하는 실용적인 솔루션은 부족하다고 생각했대요.
알하마드는 Menlo Ventures에서 기업가로 활동하면서 Alma를 개발하게 되었는데, 그는 앞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문 기업들이 특정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Alma는 현재까지 29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하네요.
기술적인 측면에서 Alma는 다양한 모델을 조합해서 결과를 얻고 있다고 해요. 하버드 영양학 지식을 활용해서 답변을 제공하고, 영양 지식 데이터 세트를 확장하기 위해 영양 전문가들을 채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건강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Alma 팀은 앱 내에서 음식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싶어 한다고 해요. 현재는 인공지능 어시스턴트에게 레시피를 요청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지만, 나중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저장하는 기능은 없거든요. 앞으로는 사용자의 목표와 선호도에 따라 자동으로 음식 제안을 해주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Menlo VC의 파트너인 숀 캐롤란(Shawn Carolan)은 Alma의 강점으로 음식 섭취 기록의 용이성을 꼽았어요. 그는 Alma를 사용하면 음식 하나하나를 목록에서 찾아서 기록하는 번거로움 없이, 인공지능과 대화하면서 빠르게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영양사와 상담하지 않고 있는데, Alma가 영양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덧붙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