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비밀 UFO 조사 부서 운영 중? X-파일 현실화 논란

FBI, 비밀리에 UFO 조사 부서 운영 중?!

미확인 비행 현상(UAP, Unidentified Anomalous Phenomena), 즉 UFO에 대한 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FBI가 자체적으로 비밀 부서를 운영하며 이 현상들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마치 90년대 인기 TV 프로그램 “X-파일”의 현실판 같지 않나요?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의 보도에 따르면, FBI 내에 이러한 부서가 존재하며, 이전에는 공개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요.

국방부(Pentagon)에도 유사한 그룹, 즉 미확인 비행 현상 조사 사무소(AARO, 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어요. AARO는 주로 군 관계자들의 UAP 목격 정보를 다루고 있죠. 하지만 FBI와 같은 민간 정부 기관 내에 유사한 조직이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려진 것 같아요.

FBI의 공식 입장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FBI는 해당 부서의 존재를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정보, 예를 들어 부서 규모나 UAP 조사를 시작한 시점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어요. FBI는 “연방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 경우, 특히 미국의 국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법 행위가 있을 경우 UAP를 조사하며, 미국의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 공유 및 분석한다”고 밝혔어요.

관계자들의 우려

전직 해군 조종사이자 UAP 전문가인 라이언 그레이브스(Ryan Graves)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그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당파적 이유로 부서가 축소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어요. 그는 “FBI의 UAP 워킹 그룹이 정권 교체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들이 수행하는 놀라운 업무와 정부 간 협력의 일환으로 조사가 어떻게 강화될 수 있는지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어요.

전직 육군 특수부대 정보 장교인 케이슨 베스트(Caison Best)는 콜로라도에서 UFO를 목격한 후 FBI UAP 부서의 구성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폴리티코에 밝혔어요. 정확히 몇 명의 요원이 숙청될 위기에 처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베스트는 그런 일이 발생하면 “분명히 해로울 것”이라고 말했어요.

베스트는 FBI의 UAP 부서가 국방부의 AARO와 협력하고 있으며, 어쩌면 다른 기관들과도 협력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어요.

앞으로의 전망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내 반대 세력 숙청 시도와 맞물려, FBI의 “X-파일” 부서가 계속 존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예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하늘에 나타난 미확인 물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그룹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그가 “UAP에서 U를 제거하겠다는 약속”에 위배될 수 있다고 그레이브스는 폴리티코에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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