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k 2, 오픈 소스로 풀린다!
xAI의 Grok 3 인공지능 모델 발표로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그의 팀은 최신 버전의 성능을 뽐냈습니다. 하지만 Grok 3의 화려한 발표에 가려져 Grok 2 모델의 향방은 어찌 될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요. Grok 3는 X의 Premium+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지만, Grok 2는 곧 오픈 소스로 공개되어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Grok 2, 개발자 품으로
Grok 2는 모든 Grok 사용자의 기본 모델이었지만, 이제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기회를 얻게 되었어요. 일반적으로 대기업의 AI 모델은 접근이 제한적입니다. 유료 구독을 통해 사용할 수는 있지만, 작동 방식이나 특정 요구 사항에 맞게 수정하는 것은 어렵죠. 하지만 Grok 2가 오픈 소스가 되면 개발자들은 코드를 분석하고 완전히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오픈 소스, 얼마나 개방적일까?
Grok 2의 오픈 소스 버전이 얼마나 개방적일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때로는 기업들이 자사의 독점 기술을 일부 유지하면서도 오픈 소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하지만 Grok 2는 오픈 소스 커뮤니티의 손에서 수정과 실험을 거쳐 제2의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OpenAI와는 다른 길
아이러니하게도 이름과는 달리 OpenAI는 오픈 소스와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모델인 GPT-4는 여전히 폐쇄적인 상태로, 오픈 소스 버전은 찾아볼 수 없죠. 이는 일론 머스크가 ChatGPT의 개발사인 OpenAI와 차별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작년 가을 OpenAI의 CEO인 샘 알트만(Sam Altman)에 대한 불신을 표명하며, ChatGPT와 대조적으로 다음 버전이 완료되면 xAI 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습니다.
xAI의 오픈 소스 철학
xAI가 오픈 소스 비전을 추구하는 유일한 회사는 아닙니다. 메타(Meta)도 Llama 모델의 일부를 공개하며 오픈 소스 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기반의 AI 신흥 강자인 DeepSeek 역시 AI 오픈 소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Grok 2 오픈 소스의 가능성
Grok 2의 오픈 소스화는 기존의 폐쇄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흥미로운 AI 도구들이 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소규모 기업이나 독립 개발자들이 Grok 2를 활용하여 맞춤형 챗봇이나 개인화된 AI 비서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고전 문학을 기반으로 훈련된 AI 챗봇이나 인디 비디오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AI를 만들 수 있겠죠. 이를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없어도 획기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결과물들은 공개될 때 어떤 제한 사항이 포함될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xAI가 Grok 2를 오픈 소스로 공개한다고 말했지만, 최첨단 제품은 독점적으로 유지하면서 구버전을 공개하여 호의를 얻고, 독립 개발자들의 혁신을 활용하며, 더 많은 사람들을 유치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