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365 가격 인상: 코파일럿 싫다면 구독 취소하세요

마이크로소프트 365 가격 인상, 코파일럿 원치 않으면 구독 취소해야 해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 사용자들에게 코파일럿(Copilot) 추가에 따른 가격 인상 관련 알림이 발송되고 있어요. 코파일럿을 원하지 않는다면 사용자가 직접 조치를 취해야 추가 요금을 피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이메일을 통해 365 개인 구독 비용이 인상될 것이라고 알렸는데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에게 필요한 AI 기반 코파일럿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요금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왜 빅테크 기업들은 AI를 옵트아웃 방식으로 제공하려 할까요?

이번 가격 인상과 사용자들이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를 끄는 방법에 대해 언급한 바 있는데요.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이 코파일럿이 없는 요금제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어요.

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현재 구독 요금이 인상되고, AI 기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해요.

한 블루스카이(Bluesky) 사용자는 “영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구독을 강요하려는 날’을 기념하는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가격 인상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내에서 “구독 취소”를 클릭하면 코파일럿이 없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이 없는 개인 클래식(Personal Classic) 또는 가족 클래식(Family Classic) 요금제로의 전환은 “제한된 기간” 동안만 가능하다고 밝혔어요.

마이크로프트의 이메일 문구는 일부 사용자들에게 가격 인상이 단순히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365 개인 구독은 꽤 괜찮은 가치를 제공하고 (무료 오픈 소스 대안만큼은 아니지만), 가격은 수년 동안 변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마이크로프트 스스로 “지난 10년 동안 추가된 가치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어요. 여기서 “가치”는 전적으로 선택 사항인 코파일럿 어시스턴트를 의미하는 것 같아요. 따라서 코파일럿을 원하지 않는다면 “구독 취소” 링크를 클릭하여 AI 기능을 제거하고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금제를 선택해야 해요.

코파일럿, 원치 않으면 꼭 구독 취소하세요

조치를 취하기만 하면 연간 및 월간 결제 모두 줄일 수 있다고 해요. 그렇지 않으면 사용자들은 사실상 코파일럿이 포함된 더 비싼 요금제에 자동으로 가입하게 될 거예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위해 할인된 가격의 요금제를 제공하는 것은 칭찬할 만하지만, 코파일럿을 옵트인 방식이 아닌 옵트아웃 방식으로 제공하고, 사용자들이 원하지 않는 서비스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