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VR2, 가격 대폭 인하…VR 시장 활력 불어넣을까?

소니, PS VR2 가격 인하 단행

소니(Sony)가 플레이스테이션 VR2 (PS VR2)의 가격을 대폭 인하한다고 발표했어요. 과연 이번 조치가 침체된 VR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가격 인하 상세 내용

3월부터 PS VR2 헤드셋의 가격은 기존 550달러에서 400달러, 600유로에서 450유로, 530파운드에서 400파운드로 인하됩니다. 특히, 인기 게임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Horizon Call of the Mountain)” 번들 역시 동일하게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해요. 그동안 각종 할인 행사를 통해 400달러 이하로 PS VR2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번 공식 가격 인하로 인해 소매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할인에 나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PS VR2의 미래는?

이번 가격 인하가 PS VR2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출시 가격이 너무 높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400달러로 인하되었음에도 여전히 플레이스테이션 5 (PlayStation 5) 콘솔 없이도 작동하는 독립형 헤드셋인 메타 퀘스트(Meta Quest)보다 비싸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소니가 최근 PC 연결을 지원하기 시작했지만, 전반적으로 VR 플랫폼에 대한 투자 의지가 강해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어요. 주요 퍼스트 파티 스튜디오에서 PS VR2용 게임을 많이 제작하지 않고 있으며, “콜 오브 더 마운틴” 개발사를 포함해 일부 개발사들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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