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Tok, 미국 금지 조치를 대비한 다양한 시나리오 계획 중
TikTok의 경영진이 미국의 금지 조치가 확정될 가능성에 대비해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계획하고 있다는 내부 메모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메모는 TikTok의 직원들에게 전달되었으며, 오는 1월 15일 수요일에 있을 미국 대법원의 결정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메모에 따르면, TikTok의 사무실은 앱의 향후 상황에 관계없이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은 불안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의 고용, 급여, 복리는 안전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현재 TikTok 내부 분위기는 꽤 어두운 편인데요. 한 소식통은 “상황이 상당히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전하며, 첫 번째 미국 금지 시도가 있었을 때 살아남은 직원들도 이제는 “혼란스러워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정부의 결정 기다리며
중국 정부는 TikTok의 매각에 대해 최종 결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가 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LA 다저스의 이전 소유자인 프랭크 맥코트도 TikTok의 미국 운영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았고, ‘프로젝트 리버티’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계획을 내세웠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TikTok의 금지 조치를 피하기 위해 협상할 계획을 밝혔지만, 금지 조치는 그의 취임 하루 전인 1월 19일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TikTok이 여전히 오프라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모 내용
먼저 HR 팀을 대표하여 여러분의 인내와 헌신에 감사를 전합니다. 우리는 TikTok 금지에 대한 법적 도전을 진행해온 지난 몇 개월 동안 여러분이 보여준 큰 인내와 헌신을 알고 있습니다. 대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며 다음 단계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할 수 없다면 유감입니다. 하지만, 상황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고 여러분과 이 커뮤니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는 TikTok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복잡한 상황이며,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앱 사용자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TikTok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