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대만 지진으로 웨이퍼 손실 발생 및 매출 영향 전망

대만 TSMC, 지진으로 인한 손실 발생

최근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가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입니다. 1월 21일에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과 그 여파로 인해 TSMC는 생산에 차질을 겪게 되었어요.

지진 발생 당시 상황

지진 발생 당시, TSMC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건물에서 대피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다행히도 TSMC는 공식 발표를 통해 “공장 구조에는 피해가 없으며, 용수 공급, 전력, 작업장 안전 시스템 및 운영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웨이퍼 손실과 예상되는 매출 감소

TSMC는 지진과 여진으로 인해 생산 중이던 상당수의 웨이퍼(wafer)가 손상되어 폐기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웨이퍼 손실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손실로 인해 해당 분기 매출이 기존 예상 범위인 250억 달러에서 258억 달러의 하단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실 규모와 복구 노력

TSMC의 초기 평가에 따르면 지진 관련 손실은 약 1억 6,150만 달러, 즉 매출의 약 0.6%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한 손실 치고는 꽤 큰 금액인데요. 하지만 TSMC는 생산 일정을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긍정적인 전망과 추가적인 문제

TSMC는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칩 제조업체 중 하나이며, 많은 고객들이 TSMC의 생산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이번 지진에도 불구하고 TSMC는 분기 마진과 이익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며, 연간 매출 전망도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TSMC와 대만 기술 산업은 자연재해 외에도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외교 정책 분석가들은 중국이 대만과 세계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을 방해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올해에만 최소 4개의 케이블이 손상되었으며, 대만 당국은 특정 지역에서 발생한 케이블 단절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만 정부는 선박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여 사보타주 시도를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저 케이블은 2022년 통가의 데이터 연결이 끊겼을 때처럼 지진에도 취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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